Seminar #2
조류적 풍경
Tidalectic Landscape
갯벌랩의 두 번째 세미나 <조류적 풍경>은 갯벌을 포함해 조수 간만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습지의 풍경에 대한 예술적 관점이 교차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다. 한국의 갯벌,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를 잇는 바덴해, 독일 그라이프스발트 이탄지, 인도 순다르반 맹그로브 숲, 미국 인디아나주의 사구 등 세계 여러 습지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는 작가들과 조경 역사학자가 본 세미나를 통해 이 독특한 생태계에 대한 대안적 관점들을 제시했다.
지비 리 ︎
밀물과 썰물
수자트로 고쉬 ︎ 강이 흐르는 곳으로
율리아네 튀브케, 앨리슨 다비 ︎ 초원의 깊은 곳
에린 푸탈릭 ︎ 변화하는 땅에 대한 지속적인 이야기: 문화 경관으로서의 모래 언덕
수자트로 고쉬 ︎ 강이 흐르는 곳으로
율리아네 튀브케, 앨리슨 다비 ︎ 초원의 깊은 곳
에린 푸탈릭 ︎ 변화하는 땅에 대한 지속적인 이야기: 문화 경관으로서의 모래 언덕
장소 ︎ 온라인
시간 ︎ 2023.09.21 / 14:00 - 16:30 CET
언어 ︎ 영어
큐레이션 ︎ 김금화, 김정화
주관 ︎ 갯벌랩, 유쾌한
시간 ︎ 2023.09.21 / 14:00 - 16:30 CET
언어 ︎ 영어
큐레이션 ︎ 김금화, 김정화
주관 ︎ 갯벌랩, 유쾌한
갯벌랩의 두 번째 세미나 <조류적 풍경>은 갯벌을 포함해 조수 간만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습지의 풍경에 대한 예술적 관점이 교차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다. 한국의 갯벌,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를 잇는 바덴해, 독일 습지 그라이프스발트, 인도 순다르반 맹그로브 숲, 미국 인디아나주의 사구 등 세계 여러 습지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는 작가들과 조경 역사학자가 본 세미나를 통해 이 독특한 생태계에 대한 대안적 관점들을 제시했다. 인간과 비인간, 도시와 어촌, 바다와 땅의 공생과 충돌로 이루어진 혼종적 공간, 습지에 대한 다학제적 논의의 장으로서 역할했다.
세미나에서 아티스트 지비 리(Jeewi Lee)는 밀물과 썰물의 간극에 발생하는 지리적 특성을 이용하여 만든 장소특정적 작품 <플레이트(Plate)>와 단채널 비디오 작품 <절개(Einschnitt, Incision [eng])>를 소개하였다. 인도 출신의 작가이자 운동가 수자트로 고쉬(Sujatro Ghosh)는 해수면 상승, 조류로 인한 퇴적물의 감소, 사이클론 발생 빈도의 증가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빠르게 침식되어 가고 있는 인도 순다르반(Sundarbans) 지역의 고라마라(Ghoramara) 섬에 대한 자신의 리서치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작가 율리아네 튀브케와 앨리슨 다비(Juliane Tübke & Alison Darby)는 독일 북동부 지역 그라이프스발트를 중심으로 이탄지대와 재습화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키우기 위한 협업 전시 프로젝트 <Deep in the Meadow> 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조경 및 건축 조교수 에린 푸탈릭(Erin Putalik)은 인디애나 듄스 국립공원과 같은 해안 사구 경관 고유의 형태적 역동성, 근본적인 변화 가능성을 해석하고 보존하며 가치를 인정하는,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